[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고래회충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정경미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계절 가리지 않고 회를 먹어오던 몇 년 전, 붕장어 회를 먹고 복통, 구토에 시달려 병원에 갔더니 위에 고래회충이 있었다"며 "그러고 나서 붕장어회를 먹을 땐 회충이 있는지 늘 확인했는데! 어제는 안 했다. 붕장어를 먹은 뒤 갑자기 복통과 구토를 하는 거다"라고 떠올렸다.
정경미는 "한 번의 경험이 있던 저는 오늘 아침에 급하게 내시경을 했다. 선생님께 위에 고래 회충이 있다고 꺼내달라고 했다. 내시경 후 선생님 말씀 '대단하세요. 진짜 고래회충이 있었어요'하고 그 녀석을 보여주셨다"며 "두 눈이 반짝거리던 고래회충 녀석! 왜 나만..다른 사람들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일인데.. 나 고래회충 먹은 여자야~~그것도 두번"이라며 아찔했던 경험도 웃음으로 승화했다. 고래회충은 바다 포유류의 위 내에서 기생하는 회충으로, 고래회충이 감염된 생선을 날로 먹을 경우 인체에 감염된다. 고래회충에 감염되면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개그우먼 정경미는 2013년 개그맨 윤형빈과 결혼, 슬하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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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경미 SNS 전문
그게 말입니다.
전 회를 정말 좋아합니다. 삼시세끼로 해산물 먹을수 있죠~
계절 가리지 않고 회를 먹어오던 몇년전. 아나고 회를 먹고 복통, 구토에 시달려 병원에 갔더니 위에 "고래회충"이 있었어요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그러고나서 아나고회 먹을땐 회충이 있는지 늘 확인했는데! 어제는 안했네요 ㅋ아나고를 먹은뒤 갑자기 복통과 구토를 하는거죠!
선생님께 위에 고래회충이 있다고 ㅋㅋ꺼내달라고 했죠 ㅋㅋ
내시경 후! 선생님 말씀!
"대단하세요!! 진짜 고래회충이 있었어요!!"하고 그 녀석을 보여주셨다.
두 눈이 반짝거리던 고래회충 녀석!!
왜 나만….다른 사람들은 평생 한번 있을까말까한 일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고래회충 먹은 여자야~~~그것도 두번!!!!!!까불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