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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맛·건강 모두 챙길 수 있는 ‘이색 음료’ 인기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상 속 간편하게 입맛을 돋우고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이에 식품업계는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음료부터 건강 기능성을 더한 음료,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까지 다양한 드링크 제품을 선보이면서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정식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는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에 아미노산,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을 강화한 고단백 두유 제품이다.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에 L-아르지닌(500mg), 비타민B군 5종, 칼슘과 비타민D 등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했다. 또한 담백한 두유에 보리, 현미 등 16가지 국산 곡물을 넣어 고소한 풍미와 영양을 더했다. 제품은 알록스 PET 소재의 파우치 타입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원하는 온도로 섭취할 수 있으며 휴대성이 높아 운동족부터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 고령층, 바쁜 직장인 등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건강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체력이 쉽게 고갈되면서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한 팩으로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라며 "'베지밀 고단백 두유'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균형 잡힌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끼니를 챙기기 귀찮은 여름철에 누구나 손쉽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보충하기 좋다"고 말했다.

최근 오리온은 커피에 단백질을 더한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출시했다.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는 단백질, 고칼슘 등 건강은 물론 커피 맛까지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단백질 12g을 넣었으며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슘도 300㎎으로 함량을 높여 한 병 안에 담았다.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제품들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광동제약은 최근 옥수수수염차에 기능성 원료를 추가한 'V라인 광동 옥수수수염차 이너브이'를 출시했다. 광동제약 차음료 라인업 중 첫 기능성 표시 제품으로 배변 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했으며 녹차나무잎추출물분말, 포도씨앗추출물분말, 뽕나무잎추출분말 등으로 구성된 특허 원료 식품추출물복합분을 추가했다.

대상 청정원도 건강 기능성을 더한 홍초 신제품 '자몽', '타트체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청정원의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첫 번째 사례다. 자몽과 타트체리에 특허받은 3단 발효공법으로 만든 100% 자연발효식초를 넣어 원료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했다.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이소말토올리고당으로 건강한 단맛을 낸 것도 장점이다. 제품은 900mL와 1.5L 2가지 용량으로 물이나 탄산수, 우유 등에 혼합해 일상 음료로 즐기기 좋다.

이외에 제철 과일의 풍미를 담은 음료도 인기다.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여름을 맞아 상큼한 과일과 얼음 그리고 비타민을 함께 블렌딩한 '비타스무디 2종'을 선보였다. 제품은 파인애플 과즙을 블렌딩한 '파인비타 스무디'와 청포도의 과즙을 그대로 담은 '청포도비타 스무디' 총 2종으로 1잔당 비타민C, B2, B6 하루 권장량을 담아 상큼하고 시원한 풍미와 함께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각 과일의 상큼한 과즙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노란색, 연두색 등 시각적인 요소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동원F&B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2종을 내놨다. 제품은 보성산 홍차의 풍미와 과일의 산뜻한 맛이 그대로 담긴 차음료로, 각각 복숭아·레몬 과즙을 담았다. 전남 보성의 녹차밭에서 자란 녹찻잎을 홍찻잎으로 발효시켜 만들었으며, 녹찻잎을 저온추출공법으로 우려내 부드러움과 향긋한 풍미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500mL 용량에 0㎉로 칼로리 걱정 없이 누구나 즐기기 좋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