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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Live]이스라엘 모스콧, 9구 만에 팔꿈치 통증 호소 '자진강판'

[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각지도 못한 변수다.

이스라엘 선발 투수 존 모스콧이 9구 만에 자진 강판했다. 모스콧은 29일 일본 요코하마구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예선 B조 1첫 경기에서 1회말 무사 1루 이정후 타석 때 2B2S 이후 갑자기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투구 후 외마디 탄성을 지른 모스콧을 보고 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벤치 점검 후 투구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결국 교체가 진행됐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2015~2016시즌 활약했던 모스콧은 이듬해 토미존수술을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대표로 2017 WBC에 나서지 못했다. 2019 유럽 예선 당시 두 경기에 등판해 호투하면서 한국전 선발로 낙점됐으나, 9구 만에 팔꿈치 통증이 도지면서 허무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스라엘은 좌완 사이드암 제이크 피시먼을 두 번재 투수로 올렸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