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올림픽]'감옥같은' 격리 정책에 곳곳서 불만 '조직위 계획과 다르다'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도쿄 올림픽 조직위의 융통성 없는 코로나 19 격리 정책에 불만이 터져나왔다.

마우리츠 헨드릭스 네덜란드 기술 이사는 2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네덜란드에서는 4명의 선수와 2명의 스태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기 출전이 좌절됐을 뿐만 아니라 감옥과도 같은 자가격리 환경에 힘들어하고 있는 것.

헨드릭스는 "너무나 괴로운 상황이다. 당초 도쿄 올림픽 조직위가 얘기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힘든 것은 신선한 공기이다. 창문이 잠겨있다. 열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헨드릭스는 IOC와 조직위에 정확한 절차를 계속 요청했지만 전혀 받을 수 없었다고 폭로했다.

IOC 대변인은 이에 대해 "코로나 19 확진 선수 및 스태프에 대한 모든 대응은 일본 후생성이 마련한 절차에 따른다. 올림픽 선수촌 밖에 있는 격리 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