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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음주난동·폭행 파문' 정상수, '대마초 해봤다' 고백 후 바로 번복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정상수가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고백했다가 바로 번복했다.

정상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대마초를 피워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해봤다. 라이브 방송을 보고 있는 친구 A와 같이 해봤다. 길에서 걸어가며 했었는데 나랑은 좀 안맞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기억 안나냐. 네가 동네에서 나한테 줬는데 난 안맞아서 다시 너한테 줬다. 왜 모르는 척 하냐"고 말했지만 A씨는 대마초를 흡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정상수는 "라이브 방송이라고 모르는 척 한다. 네 마음 알겠다. 이야기 안하겠다"고 흥분했다.

국내에서 대마초를 구매하거나 흡연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네티즌들은 그럼에도 범법 행위를 자랑스러워하는 정상수의 태도를 지적했고, 정상수는 "내가 착각했다. 대마초가 아니라 시가였다. 기억이 혼동됐다"고 자신의 말을 번복했다.

정상수는 '쇼미더머니' 시즌 3,4,5에 잇달아 출연하며 올드스쿨 스타일의 랩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수많은 사건사고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는 팀 회의 중 술에 취해 기리보이와 아이언에게 욕설을 퍼부어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했다.

2017년에는 홍대 앞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시민과 시비가 붙었고, 경찰 제지에도 계속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정상수는 '쇼미더머니' 시즌6에 불참했다.

그러나 1차 음주난동 후 3달만에 시민과 또 다시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렸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실망감을 안겼다. 여기에 2주일도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 사고까지 냈다.

2018년에는 2월 3차 음주난동 사건을 일으켰고, 3월에는 폭행혐의로 입건됐다. 4월에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2019년 무죄를 최종 선고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