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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합숙中 우간다 역도선수 실종...'돌아가기싫다' 쪽지

일본에서 훈련중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우간다 역도선수가 실종됐다.

17일(한국시각)오사카 이즈미사노시는 '오사카 도심 훈련캠프에서 도쿄올림픽 사전 합숙중이던 우간다 선수단 9명 중 남자역도 출전예정이던 줄리어스 세치토레코(20)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치토레코는 숙소에 "생활에 어려운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일본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칸센 티켓을 구입한 후 나고야역에 하차했다는 이력이 알려지며 현재 일본 시경이 그의 소재를 좇고 있다.

세치토레코는 일본 합숙 시작 후 업데이트된 세계랭킹이 하락하며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게 됐고, 같은 사정이 된 일부 선수들과 20일 이즈미하노시 합숙소를 떠나 나리타 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세치톨레코는 16일 오후 매일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 PCR 검사 검체가 제출되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이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