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독일 매체가 휴가를 보내고 있는 두 명의 RONALDO, 호나우두(44·브라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의 '현재 모습'을 비교했다.
유로2020 16강 벨기에전 패배로 대회를 조기에 마감한 호날두는 700만 유로(약 94억6000만원)에 달하는 호화 요트에서 가족과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
비슷한 시기, 호나우두도 스페인 이비사 앞 바다에 있는 요트 위에서 여자친구 세레나 록스와 휴가를 보내고 있다.
호날두와 호나우두 모두 상의를 탈의한 수영복 차림이다.
두 사진을 비교하면, '틀린그림'을 금세 찾을 수 있다. 호날두의 복부에는 단련된 식스팩이 선명하게 새겨져있다. 호나우두의 배는 볼록 튀어나왔다. 흔한 동네아저씨 포스.
'빌트'는 "영양분이 가득 담긴 포동포동한 배"라고 호나우두의 몸매를 묘사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구단의 대표인 호나우두가 단련된 육체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해뒀다.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호나우두는 2011년 은퇴 후 2018년 스페인 2부 레알 바야돌리드의 지분 51%를 사들여 구단주가 됐다. 한 구단을 운영하는 몸이다.
현역인 호날두는 여전히 몸 관리에 신경쓸 수 밖에 없다.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호날두는 유로2020에서 실망스런 성적을 안았지만, 유로 통산 최다골(14골)과 A매치 역대 최다골 타이(109골) 기록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