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이 '악마판사' 속 본인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유추할 수 있는 해시태그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문유석 극본, 최정규 연출)가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들을 내세워 흥미로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에 '악마판사'의 주역들인 지성(강요한 역), 김민정(정선아 역), 진영(김가온 역), 박규영(윤수현 역)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꼽았다고 해 어떤 것들을 떠올렸을지 궁금해진다.
▶ 지성 → 강요한 역 : #카리스마 #뱀파이어의 딜레마
지성은 극 중 라이브 법정 쇼를 이끄는 수상한 판사 강요한 역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 가장 먼저 '카리스마'를 꼽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일관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또한 "억압과 통제로 모든 사람이 불행한 이 세상에서 사람이 아닌 외로운 뱀파이어 같은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다"며 '뱀파이어의 딜레마'라는 표현으로 캐릭터를 설명, 심오한 내면을 가진 강요한(지성 분)이란 인물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든다.
▶ 김민정 → 정선아 역 : #러블리 악녀 #롤러코스터 #번지점프 #킬힐
매혹적인 주재자 정선아 역을 맡은 김민정은 정선아를 한 마디로 '러블리 악녀'라고 설명했다. "선아는 악녀지만 그 안에 소녀스러운 매력도 가지고 있다. 미워할 수 없는 새로운 성격의 악녀 느낌"이라는 것.
더불어 '롤러코스터', '번지점프', '킬힐' 등을 떠올리며 "아찔하고 위험한 것 같지만 계속 타고 싶고, 신고 싶은 마성의 매력이 선아와 비슷하다"라는 말로 성격을 묘사했다. 이에 안방 시청자에게도 아찔한 매력으로 다가갈 정선아(김민정 분) 캐릭터에 벌써부터 빠져들게 만든다.
▶ 진영 → 김가온 역 : #예민한 천사 #예민 #까칠 #정의
▶ 박규영 → 윤수현 역 : #단단한 말랑카우 #딱딱한 젤리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역으로 멋짐을 폭발시킬 박규영은 윤수현 캐릭터를 '단단한 말랑카우', '딱딱한 젤리'라고 표현했다. 일 할 때는 정말 강하고 웬만해선 기죽지 않고 냉철하지만 소꿉친구 김가온과의 관계에서만큼은 동요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이같은 단어를 선택했다고. 단어만 보아도 세상 누구보다 김가온을 지켜주고 싶은 윤수현의 속 깊은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의 재치 넘치는 해시태그는 '악마판사' 속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킴은 물론 과연 배우들이 전한 해시태그와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어떨지 첫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이번 주 토요일인 7월 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