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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은 다음주로' 이용찬, NC 주말 데뷔전 무산된 이유?[대구브리핑]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용찬의 NC 1군 주말 데뷔전이 비로 인해 무산됐다.

NC 이동욱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결국 다음주로 넘겨야 할 것 같다. 오늘도 비가 와서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됐다. 내일 청백전 등판을 잡아놨다. 다음주 화요일에 이재학 선수가 들어올 때 하나 빠져야 하는데 지금 당장 뺄 선수도 없고 해서 주초 경기로 미뤘다. 화요일에 올릴지 수요일에 올릴지는 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당장 올려도 무방한 꾸준한 구위를 보이고 있다. 3차례 등판 이후 팔꿈치 상태도 이상이 없다.

이용찬은 지난 1일 자체 청백전에 첫 등판, 1이닝 동안 12개를 던지며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두번째 실전이었던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1⅓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역시 최고 구속은 145㎞였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9일 자체 청백전이었다. 1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 11개. 탈삼진 2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 최고 구속은 144㎞였다. 11,12일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중 한차례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이틀 연속 남부 지방에 내린 비로 무산됐다. 13일 청백전으로 등판 일정이 변경되면서 결국 새 팀에서의 1군 데뷔전은 다음주로 넘어가게 됐다.

뒷문이 살짝 불안한 다이노스에 특급 마무리 출신 이용찬의 가세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 다만, 당분간 NC는 이용찬의 몸 상태를 감안해 연투나 멀티 이닝 소화는 자제할 계획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