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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 아니다' 토트넘 사령탑 거부, 명장이 밝힌 결렬 이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돈 때문 아니다."

토트넘과 협상을 종료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입을 뗐다.

영국 언론 미러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새 사령탑 1순위 후보로 콘테 감독을 삼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콘테 감독과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둘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상이 결렬됐다. 콘테 감독은 돈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떠났다. 구단은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릭 텐 하그, 콘테 등 감독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최근에는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과 협상 중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토트넘과 협상을 결렬한 콘테 감독. 그는 "돈에 집착한 것이 아니다. 나는 프로젝트를 봤다. 어려운 도전을 좋아한다. 나를 납득시키지 못하면 '아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을 이끌고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그는 우승과 동시에 사퇴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