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민수(롯데 자이언츠)가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민수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 4회초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첫 타석부터 심상치 않았다. 2회 첫 타석에서 브리검의 슬라이더를 1,2루 사이로 완벽하게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완전히 보고 때렸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김민수는 두번째 타석인 4회, 1-2로 뒤진 2사 1루 상황에서 등장했다. 브리검의 135㎞ 슬라이더를 그대로 강타, 시속 160㎞ 타구를 그대로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비거리는 110m.
김민수로선 데뷔 첫 홈런이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