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인도 코로나19 긴급구호를 위해 5만 스위스프랑(약 6200만원)을 이달 내 지원하기도 했다.
4월 중순부터 인도 내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27만명 이상, 일일 사망자수는 4529명으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확진자 수의 약 45%, 사망자수의 약 25%를 차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적십자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5월 중,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을 통해 현금 5만 스위스프랑을 인도적십자사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인도 내에서 부족한 산소통, 산소발생기 등 의료물품 지원을 위해 국내 법인 및 단체와 기부금품 조달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는 해외 코로나19 긴급대응 지원을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네팔, 이란 등 12개국에 총 27억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