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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임직원 '생명나눔, 헌혈운동' 참여

한국마사회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운동'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헌혈인구 감소로 적정 수준의 혈액 보유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혈액 확보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이날,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를 지원으로 30여명의 참가자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헌혈에 동참할 수 있었다.

이번 헌혈행사에는 지난2월 1차 헌혈 행사에도 참가했던 한국마사회 탁구단, 유도단 선수들이 다시 참여하며 소중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임직원과 경주마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섯 차례 헌혈행사를 실시하며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체봉사활동의 기회가 줄어든 요즘, 한국마사회는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통해 사회적가치 추구에 앞장서고자 한다" 며 "이외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범위에서 농촌일손돕기 등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헌혈행사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모아진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