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다.
원태인은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원태인. 하지만 이날은 초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1회 부터 연속 3안타와 볼넷 등으로 선제 실점을 했다.
2회에는 빠르게 투아웃을 잡으며 안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후 박동원이 145㎞ 패스트볼을 퍼올려 왼쪽담장을 넘겼다. 시즌 8번째 등판에서 내준 시즌 첫 피홈런.
흔들린 원태인은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정후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2회 만에 6안타 2볼넷으로 무려 4실점을 하고 말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