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학주가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어지럼증 상태가 좋지 않아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18일 대구 키움전 직전 김지찬으로 교체됐다. 당초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학주의 어지럼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허 감독은 "지난 수원 경기에서도 어지럼증으로 출전을 하지 못한 날이 있었다. 당시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원인 모를 증세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학주 대신 전천후 내야수 최영진이 등록됐다. 한편, 김성윤이 말소되고 좌완 이상민이 콜업돼 불펜에 힘을 싣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