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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리야 동생 생겼어' 이지혜, ♥문재완 이벤트→둘째 임신 성공에 '눈물'('동상이몽2')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동상이몽2' 이지혜♥문재완 부부에게 둘째의 축복이 찾아왔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함께 난임 센터를 찾았다.

이날 이지혜는 "배아이식을 하는 날이다"며 둘째 임신을 위한 시험관 시술 최종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리는 자연임신 됐다. 둘째를 낳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안 생겼다"며 "병원을 가서 상담을 받고 시험관 시술을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지혜는 "첫 시도 때 냉동난자를 사용했는데 25개 정도 있었다. 배아 이상 여부 확인 검사에서 2개만 통과했다. 그때는 착상이 안 돼 실패를 했다"면서 "두번째 시험관 때 난자 채취 후 배아 이식을 하러 간 날, 배아 불합격을 받아서 이식 조차 못 했다"고 했다

이때 이지혜는 "태몽을 꿨다. 딘딘이 다이아 반지를 줬다"고 했고, 남편은 "그럼 청혼인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찾아봤더니 태몽일 수 있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 되면 다시 하면 되지' 마인드다"면서도 "가끔 슬픔이 확 몰려올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병원에 도착한 부부. 의사는 "배아 상태는 아주 좋다"고 했고, 남편은 "다행이다"고 했다. 이제 남은 관문은 배아의 의식. 이지혜는 "이식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임신 기대할 수 있느냐?"고 물으며 떨리는 마음을 애써 다잡았고, 의사는 "이번엔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배아 이식술 진행 후 병원을 나선 부부. 이지혜는 "괜찮다"며 웃었다.

이때 남편은 아내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시술 후 쉬어야 하는 아내를 위한 특급 호텔 플렉스를 한 것. 뿐만 아니라 남편은 애착 베개, 잠옷, 엽산, 화장품 등 아내 필수품을 직접 챙겨오는 등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그때 이지혜는 눈물을 흘렸다. 이지혜는 "모든 감정들이 올라왔다. 고맙기도 하고"라며 "마음이 계속 불안했나보다. 너무 간절한가보다"고 했다. 남편은 "잘 될거다"고 했고, 이지혜는 "안 되는 게 좀 그래. 이름도 정해놨는데"라고 지난밤의 아픔에 눈물을 쏟았다.

이지혜는 "둘째는 태희라고 지었다. 그 이름을 못 쓰겠다"며 "태리에게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남편에게 "사랑해. 고마워"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얼마 뒤 부부는 임신 테스트기 결과를 확인, 이지혜는 "어떡해"라며 화장실을 나왔다. 아내의 표정에 남편은 위로했지만, 이내 테스트기를 직접 확인하고는 "됐네?"라며 놀랐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축복에 두 사람은 부둥껴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지혜는 "태리야 동생 생겼어. 너무 행복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날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스페셜 운명부부로 출연했다.

정한울은 20년 간 몸 담았던 대학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이윤지는 "남편 인생 최초로 대출도 받았다. 신경을 많이 써서 머리숱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라며 웃었다.

이윤지는 딸 라니, 소울이와 함께 아빠 치과로 향했다. 생애 첫 치과라는 라니는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본격 치료에 눈이 커진 라니. 이때 아빠의 "깨끗하다"는 말에 긴장이 풀린 듯 웃어보였다. 소울이는 발버둥쳤고, 빠르게 확인한 뒤 초고속 진료를 끝내 웃음을 안겼다.

며칠 뒤, 이윤지♥정한울 부부는 둘째 소울이의 돌을 기념해 양가 부모님과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 MC로 박현빈이 깜짝 등장, 이윤지의 친정 어머니와 함께 듀엣 무대로 흥을 끌어올렸다. 이때 정한울은 장모님이 마이크를 건네자 그동안 숨겨두었던 춤 실력을 뽐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대망의 돌잡이 시간. 배우 이윤지와 의사 정한울은 각자 본인의 직업을 상징하는 마이크와 청진기도 준비한 가운데 소울이의 선택은 황금봉투였다. 이에 이윤지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