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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제이윤 13일 자택서 사망..'멤버들 비통'→타살 혐의無[전문][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3인조 그룹 엠씨더맥스의 멤버 제이윤(본명 윤재웅)이 오늘(13일) 자택서 사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3일 "오늘 오후 윤재웅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재웅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숨진 윤 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윤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제이윤 오피셜'의 최신 영상에는 "문차일드 시절부터 러블리즈까지 제이윤님의 음악을 사랑했던 한 사람입니다. 그 곳에선 행복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고의 가수였습니다" "코로나 끝나는 날 공연장에서 뵙길 바랬는데" "웃는 얼굴로 다시 라이브 켜주세요" 등의 애도의 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엠씨더맥스는 지난 2000년 3월 이수, 전민혁, 제이윤, 허정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허정민이 탈퇴했고 그 해 그룹 이름을 엠씨더맥스로 바꾸고 새 출발하며 활동했다. 특히 베이스와 바이올린 연주를 맡은 제이윤은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며 '눈물은 모르게', '가슴아 그만해' .'행복하지 말아요', '사랑의 시' 등 다수의 발라드 히트곡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엠씨더맥스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 '세레모니아(CEREMONIA)'를 발매했다.

▶이하 엠씨더맥스 소속사 입장 전문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입니다.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입니다.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