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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감독'우리팀 35명,1경기라도 뛰게하는게 내 목표'[현장 일문일답]

"우리 팀 35명의 스쿼드를 1경기라도 뛰게 하는 것이 감독으로서 내 목표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11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90분을 1-0으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포항 신진호의 프리킥 한방에 1대1로 비긴 후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의 성장을 노래했다.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조 감독은 "마지막 결과는 아쉽지만 U-22 선수부터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 해준 것을 위안 삼는다"고 말했다.

이날 주전 수문장 이태희를 대신해 올 시즌 처음으로 골키퍼 장갑을 낀 1997년생 인천 유스 출신 김동헌의 활약에 대해서도 "나쁘지 않았다"고 격려했다. "올시즌 승점에 대한 개인적 목표도 있지만 우리 전체 35명의 스쿼드를 1경기라도 출전하게 하는 것이 감독으로서 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선 성적이 따라줘야 한다. 동기부여 측면, 잘 준비하고 있다면 언제든 기용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이태희 선수도 김동헌 선수도 경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가 날 것이다. 오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큰 부담감으로 임했을 텐데 김동헌 선수도 오늘 경기를 계기로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래는 조성환 인천 감독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마지막 승점과 결과는 아쉽지만 U-22 선수부터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 해준 것을 위안 삼는다. 광주전 잘 준비하겠다.

-김도혁 선수 골을 넣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들었다.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지.

▶김도혁 선수는 자신에게만 말하는 줄 알지 몰라도 감독으로서 모든 선수들에게 다 그렇게 이야기한다. 오늘은 베스트로 나갔지만 늘 90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인데 U-22 선수 기용으로 인해 선발 출전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이야기했다. 상황에 따라 선발로 교체로 언제나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주장이면서 중심을 잘 잡고 있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을 고맙게 생각한다.

-골키퍼 포지션을 바꾸는 극약 처방을 택했다. 김동헌 선수 기용에 대해,

▶올시즌 승점에 대한 개인적 목표도 있지만 우리 전체 35명의 스쿼드를 1경기라도 출전하게 하는 것이 감독으로서 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선 성적이 따라줘야 한다. 동기부여 측면, 잘 준비하고 있다면 언제든 기용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이태희 선수도 김동헌 선수도 경쟁체제 구축함으로써 시너지가 날 것이다. 오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큰 부담감으로 임했을 텐데 김동헌 선수도 오늘 경기를 계기로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오늘 무고사의 활약은?

▶실질적으로 GPS 데이터로 보면 문제 없다. 많이 뛰어주고 있다. 문제는 경기감각이다. 출전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믿고 신뢰하는 만큼 보답해줄 것이다. 감독인 저의 신뢰도 신뢰지만 선수들의 신뢰도 무척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