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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동료'라멜라, '가족욕'한 무개념 한국팬에 '나는 건드려도 가족은 건들지마'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에릭 라멜라가 자기 가족을 욕한 한국인 팬을 공개저격했다.

라멜라는 11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미지를 하나 올렸다. 아이디 '조XX XX'를 쓰는 팬이 남긴 메시지다. 거기엔 '헤이 에릭 뻑유.ㅗ' '헤이 에릭 너희 가족 뻑유'라고 적혀있다.

느닷없고 맥락없는 욕설 공격을 받은 라멜라가 이 메시지와 메시지를 남긴 팬을 모조리 공개했다.

그리고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괜찮지만, 가족은 건드려선 안 된다"고 적었다.

이 한국인 팬은 라멜라가 10일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이같은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해 2015년부터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라멜라는 국내 팬들에게 '양보를 하지 않는 선수' '패스를 하지 않는 선수'라는 이미지로 낙인찍혔다.

그 동안에도 꾸준히 SNS에 욕설 댓글이 달렸지만, 참다 참다 '가족 욕'에 폭발하고 말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