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싱글맘' 야옹이 작가, 아들 뒷모습에 '제대로 키워주지 못해 미안해' (전문)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싱글맘'인 야옹이 작가가 아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6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툴고 어설퍼서 잠도 잘 재우지도 못하고 매일 혼자 울면서 지내던 날들이 어느덧 지나갔다. 벌써 이렇게 커버린 꼬맹이를 보니 제대로 키워주지 못해 미안하기만 하다"라며 "내가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지금쯤 말도 더 잘하고 더 밝게 자라지 않았을까"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랑 나랑 둘이 보낸 시간들 나 혼자만 기억하겠지만, 너무너무 소중해. 이렇게 모자란 내 밑에서 잘 커주고 있어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2018년부터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하고 있는 인기 웹툰 작가이다. 2019년 이혼 사실을 직접 밝히고 현재 '프리드로우'를 연재하고 있는 전선욱 웹툰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싱글맘인 사실을 고백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야옹이 작가 글 전문

모든것이 처음이라 서툴고 어설퍼서

잠도 잘 재우지도 못하고

매일 혼자 울면서 지내던 날들이

어느덧 지나갔다

벌써 이렇게 커버린 꼬맹이를 보니

제대로 키워주지 못해 미안하기만 하다

내가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지금쯤 말도 더 잘하고

더 밝게 자라지 않았을까

-

너랑 나랑 둘이 보낸 시간들

나 혼자만 기억하겠지만

너무너무 소중해

이렇게 모자란 내 밑에서

잘 커주고 있어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