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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김성은 텐션 감당 안돼 헤어지려 했다'→이지혜♥문재완, 뱃살과의 전쟁('동상이몽')[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성은과 전 축구선수 정조국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2개월 만에 상봉한 김성은♥정조국 부부의 데이트 현장과 이지혜 남편 문재완의 뱃살 감량 다이어트 도전기가 공개됐다.

이날 스페셜 MC로 가수 백지영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지혜와 절치인 백지영은 "절친과도 공유하지 않는 비밀이 있다. 유튜브로 얼마를 벌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안 해준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알려 줄 수 있는데 OST로 엄청 큰 돈을 모으는데"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지영은 "요즘 남편이 노래를 알려달라고 하더라. 근데 학생이 수업태도가 빵점이다. 또 너무 자주 수업을 요구한다. 심지어 수업료도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이날 김성은과 정조국은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밖에서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고, 두 사람은 데이트에 앞서 무결점 명품 몸매를 뽐내며 둘만의 패션쇼를 열었다. 특히 '원조 콜라병 몸매'로 유명한 김성은은 몸매가 돋보이는 핏을 선보이며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아이 셋을 낳았는데 더 날씬해졌다", "저런 애 엄마가 어디 있냐"라며 연신 감탄했다. 정조국 또한 186cm의 큰 키와 완벽한 비율로 마치 모델 같은 슈트 핏을 선보였다.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선 부부는 비밀연애를 하던 시절 열애를 발각된 곳이라며 냉동 삼겹살 집을 찾았다. 정조국은 "우리 열애설 터지고 여기를 안 왔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성은은 "열애설 난 다음날 방송이 있어서 그때 다 공개를 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열애설 당시 25살, 26살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이때 음식이 나왔고 김성은은 "고기는 내가 굽겠다. 뒤집는 타이밍이 있는데"라며 완벽한 고기 굽기 실력을 뽐냈다.

식사를 하던 김성은은 "내가 아직도 궁금하다. 소개팅 했을 때 나에게 관심이 없는데 연예인이라서 나왔냐"라고 물었고, 정조국은 "내가 그날 심심했다"라며 "이건 당신이 안고 가야하는 거다. 당신이 나를 쫓아다녔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은은 "내가 좋아해서 만나준거냐"라고 물었고, 정조국은 "솔직히 말해도 되냐. 상처 안 받을 자신이 있냐. 그냥 쏘쏘였다"라고 말해 김성은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정조국은 "난 안 예뻤으면 결혼 안 했다"라고 김성은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어 정조국은 "완전 내스타일이었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김성은은 "내가 미쳤었다. 그때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멋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정조국은 "컨셉트였다"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나는 꽃미남을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자기가 열애 때 '은퇴하면 결혼할 거다'라고 했을 때 상처를 받았다. 근데 우리가 결혼하게 된 게 자기 다쳤을 때 내가 간호할 때 아니냐. 당신 부상 당하는 걸 집에서 노트북을 보면서 엄청 눈물을 흘렸다. 근데 부상을 안 당했으면 헤어졌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정조국은 "난 헤어지려고 했었다. 자기의 텐션이 감당이 안 됐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조국은 "연애초반에 잘해 주고 싶었는데 부족한 걸 느꼈다. 그래서 혼자 끙끙 앓다가 이별까지 생각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조국은 "나 부상 당했을 때 진짜 더 친해졌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성은은 "난 그때 진짜 바빴었다. 드라마 촬영 중이었는데 시간이 잠깐 빌 때 병원을 찾았었다"라고 말했다.

정조국은 "침대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랑 결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난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은 결혼이다"라고 이야기했고, 김성은은 정조국의 얘기에 눈물을 보였다.

특히 유소년 축구를 하고 있는 태하를 보여 정조국은 "난 원래 태하가 축구를 안 했으면 했었다. 어떤 길인지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축구를 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라며 엄하게 축구를 알려주는 정조국을 이야기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부모가 냉정해야 된다.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라며 정조국 편에서 깊은 공감했다.

정조국은 혼자 훈련을 하던 태하가 실수를 하자 "또 하기 싫어가지고"라고 지적했고, 결국 엄마는 태하에게 "좀 쉬라"라고 아들 편을 들어줬다. 결국 태하는 강하게 하는 아빠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정조국은 "이게 울일이냐. 이건 기본이다. 이런 거 하기 싫어서 뭘 하겠다고"라고 엄격하게 대했다.

인터뷰에서 정조국은 "쉽게 해서는 닿을 수 없는 꿈이다"라고 말했고, 김성은은 "저렇게 하고 집에서 '나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하는 남편을 봤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정조국 역시 눈물을 흘렸다.

정조국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태하가 태어나서 아팠었다. 중환자실에 가있었다. 그때 충격이 너무 컸었다. 태하에 대한 애정이 너무컸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성은은 "그러고 나서 태하가 조금 다치면 아파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정조국은 태하에게 "아빠랑 축구하는 거 재미없지 매번 화내서. 왜 화내는 것 같아? 아빠는 태하가 더욱더 멋진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누구의 아들'보다 정태하가 됐으면 좋겠다. 기본이 충실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이야기해줬다.

이날 건강과 2세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문재완에게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문재완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이때 문재완은 가정용 라면조리기를 주문했던 것이 배송이 왔고, 이지혜는 찐으로 화를 냈다.

하지만 꼼짝도 하지 않던 문재완은 "내가 카드값을 보면 다 딸을 위해서 쓴다. 난 플렉스 하고 싶었다. 또 유튜브 방송을 위해서 산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지혜는 "오빠는 세무사인데 왜 라면 먹방을 하냐"라고 화를 냈다.

결국 이지혜는 "뱃살을 빼고 2세를 가지게 되면 매일 라면을 먹게 해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지혜는 남편의 허리를 쟀고 무려 44인치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오빠 나랑 약속을 하자. 허리는 40인치로 줄이고. 1일 1식을 하자"라고 말했고, "오빠 결혼 초기에 1일 1식으로 살을 많이 빼지 않았냐"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남편이 오랫동안 체육관은 운영중이다. 그래서 이지혜가 남편 살을 빼기위해 찾아왔었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그때 트레이너가 세계챔피언이었다. 근데 남편이 어느날 '난 챔피언에게 받을 필요가 없다'라며 자진 탈퇴를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문재완은 뱃살을 위해 '1일 1식'을 결정했고, 최후의 만찬으로 이지혜는 순두부찌개와 달걀프라이를 준비해줬다. 이에 문재완은 비빔밥을 준비해서 먹기 시작했고, 이지혜는 "오빠랑 겸상 못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지혜는 "실은 오빠가 세무사 공부를 하면서 빨리 먹고 공부를 하려고 저렇게 먹었던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이해시켰다. 문재완은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우리 와이프는 너무 음식을 잘한다. 근데 어떻게 이 맛있는 걸 하루에 한끼만 먹을 수 있냐"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이거 밀키트야"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1식을 하고 있던 문재완은 이지혜의 눈치를 보다가 몰래 냉장고 문을 열었지만 카라멜 상자를 열었다가 닫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지혜는 "정말 잘했다. 또 실망할 뻔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결국 문재완은 주방에 있던 김을 먹고 거실로 돌아왔다. 이때 이지혜는 "뭐하고 있어"라고 남편을 불렀고 깜짝 놀라는 모습에 "뭐했냐"라고 추궁했다. 이지혜는 "오빠 배는 이제 고프면 안 되는 배다"라고 지적했다.

이지혜는 "오빠가 배고픔을 잊게 해주겠다"라며 셀프 이발을 시작했고, 문재완은 "어디서 오징어 냄새가 난다"라며 허기짐을 느꼈다. 이때 딸 태리가 아빠에게 다가와 빵을 열어 달라고 부탁했고, 문재완은 "태리야 빵 맛있어"라고 계속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혜는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문재완을 위해 유튜브 팬들이 가발을 준비해줬음을 알렸다. 이어 이지혜는 "오빠 차은우 알지"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차은욱이 누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발을 쓰고 나타난 남편을 본 이지혜는 행복하게 웃었고, 문재완은 "화가 많았던게 머리숱 때문이었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장발 가발을 쓴 남편을 위해 딸 태리와 같은 헤어스타일로 변신시켜줬고, 문재완은 "내일 이러고 출근을 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발 가발을 쓴 아빠를 본 태리는 "누구야"라고 물었고, 태리는 "우리 아빠 아니야"라며 대성통곡을 하며 "아빠 무서워"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허기짐을 잊기 위해 문재완은 심야 운동을 시작했고, 이지혜는 "우리의 2세를 위해서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보던 김성은은 "우리 태하 같다. 오빠가 강하게 얘기하는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