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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만족도 높인다' IT업계 격주 4일 근무제 도입 확산

IT업계를 중심으로 부분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격주 형태로 금요일 휴무를 시행하는 식이다. 휴식 시간 확대를 통해 직원의 업무 집중도와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매월 두 번째·네 번째 금요일에 쉬는 '오프데이'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네 번째 금요일을 전 직원 휴무일로 삼던 '레저휴가' 제도를 확대했다. 카페24는 나머지 금요일에는 재택근무를 독려해 사무실에서의 근무를 주 4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부터 격주 금요일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원래 한 달에 한 번 쉬던 것을 두 번으로 확대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부터 월요일은 오후 1시까지 출근하는 주 4.5일 근무를 운영 중이다.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사인 SK㈜도 격주 주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쉬는 형태로 부분적인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