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호령이 1군에 콜업되자마자 생일 홈런을 작렬시켰다.
김호령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2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김호령은 상대 선발 고영표의 5구를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0일 타격부진 탓에 1군에서 말소됐다 이날 10일 만에 콜업된 김호령은 자신의 생일에 자축포를 쏘아올리며 1회 말 2실점한 KIA 선발 김유신의 부담을 줄여줬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