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메가3의 시장 규모는 2081억원으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오메가3 관련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엔 '알티지(rTG) 오메가3'가 주목 받고 있다.
알티지 오메가3는 가장 최근에 등장한 3세대 오메가3로 지방산의 흡수를 돕는 글리세롤과 불포화지방산 3개가 결합돼 있는 형태를 띤다. 때문에 흡수율과 순도가 모두 뛰어나 오메가3 형태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코펜하겐대학교 존 다이어버그 연구팀이 오메가3의 형태별로 생체이용률을 비교한 결과 rtg오메가3가 1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알티지 오메가3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추출 방식을 살펴봐야 한다. 오메가3를 추출할 때 헥산 등의 화학용매를 사용하는 경우, 나중에 추출유와 100% 분리할 수 없어 완제품에 잔류용매가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티지 오메가3는 화학용매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잔류 용매 걱정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 싶다면 저온 초임계 추출했는지 체크해보면 된다. 저온 초임계 추출은 50ºC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잔류 용매가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 알티지 오메가3를 잘 고르기 위해선 캡슐제의 원료도 확인하면 좋다. 캡슐제는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뉘는데, 동물성은 돼지나 소의 가죽으로 만들어져 사육이나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화학 성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을 생각한다면 식물성 캡슐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최근 오메가3 중에서 알티지 오메가3가 흡수율, 순도 등이 우수해 주목 받고 있다. 안전하고 좋은 알티지 오메가3를 구입하기 위해선 헥산 추출이 아닌 저온 초임계 추출 방식을 사용했으며, 식물성 캡슐제인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