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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마동석, 마블 찍고 美드라마 제작·주연 동시 참여…OCN '트랩' 美리메이크작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로 주목을 받았던 마동석이 이번에는 새로운 할리우드 작품의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는다.

해외 유력 매체인 데드라인는 19일(현지시각) "한국의 액션 스타 마동석과 그의 프로듀싱 파트너인 크리스 S. 리가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드라마 시리즈인 '더 클럽'을 제작하기 위해 TV 프로그램 제작사인 스타링즈 텔레비전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마동석은 '더 클럽'의 출연까지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더 클럽'은 2019년 방송된 이서진 주연의 OCN 드라마 '트랩'의 리메이크작으로 마동석은 캠핑 여행 중 의문의 사냥꾼 집단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뉴스 앵커 가족 사건을 조사하는 베테랑 탐정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극중 그는 아들을 잃은 후 엘리트 권력 집단이 계략을 쫓게 되고 평범한 것들 사이에 살인자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인기 드라마 시리즈 '썬즈 오브 아나키'로 유명한 잭 로기우디스가 작가로 발탁됐고, 스타링스 텔레비젼의 대표 크리스 필립과 스타링스 엔터테인먼트의 CEO 카린 마틴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크리스 필립은 "'더 클럽'은 미국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올해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슈퍼 히어로 영화의 스타 중 한명을 보여주는 프리미엄 드라마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마동석이 출연하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를 언급했다. 그리고는 "이 원작 한국 드라마는 매우 충격적이다. 우리의 팀은 각색된 드라마를 통해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랩'의 판권을 판매하게 된 CJENM 콘텐츠비지니스 서장호 상무는 "한국 오리지널 스토리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오리지널 드라마 IP(지적재산권) 중 하나가 개발되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마동석과 이 놀라운 크레이티브팀이 함께 하면서 이번 드라마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MCU 기대작인 '이터널스'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 했다. 이번 오스카 작품상과 감독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안젤리나 졸리 등 톱스타들이 출동하는 '이터널스'는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슈퍼히어로 영화다. 올해 1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마블 영화 스케줄이 전면 재조정 되면서 내년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