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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내 직업=IT업계 종사자' 남자 1호 됐다…전소민, 뽀뽀공격 초토화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설인아 이초희 정혜인이 확실한 예능감으로 '런닝맨'에서 '예능 쿵짝'을 찾아나섰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예능적으로 쿵짝이 잘 맞는 파트너를 찾기 위한 '쿵짝 시그널 예능촌' 레이스가 그려졌다.

가장 먼저 도착한 남자 1호 유재석과 2호 이광수는 여유로운 태도로 예능촌에 입성했다. 두 사람은 '예능촌 강령'을 발견하고 방송 분량과 금을 얻고 벌칙을 피하는 룰을 읽었다. 유재석은 이날도 이광수에게 "초면에 왜 이렇게 키가 커요?"라며 시비를 걸었다.

반바지를 입고 온 남자 4호 김종국과 3호 양세찬도 도착했다. 4호 김종국은 건들거리며 "기운 느낄 수 있는게 하나 밖에 더 있습니까?"라며 악수로 기선을 제압했다. 5호 지석진과 6호 하하가 오자 멤버들은 지석진의 패션을 지적하며 놀렸다.

여자 1호 송지효와 2호 전소민도 속속들이 도착, 1호 유재석은 선뜻 먼저 인사를 하며 미리 점수를 땄다. 여자 3호 설인아, 4호 정혜인, 5호 이초희도 순서대로 등장했다.

자기소개 순서, 유재석은 자신을 IT 업계 종사자라면서 취미가 수상스키라고 소개했다. 이광수는 "저는 솔직함으로 승부를 보려 한다. 저는 아버지 회사를 물려 받았다. 유학도 갔다 왔다"라고 허세를 부렸다. 3호 김종국은 "헬스 트레이너다"라고 말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하하가 "코빅에서 징 치지 않았냐"고 하자 김종국은 "징은 아니고 사람친다"라고 해맑게 답했다.

여자 1호 송지효는 "현모양처가 꿈이다. 장기는 잘 웃어주는 거다. 직업은 좀 시크릿하다"라며 뻔뻔하게 소개했다. 3호 설인아는 "숍앤숍 운영한다. 남자 4호와 헬스 체인에서 태닝숍 하고 있다" 4호 정혜인은 "꽃집을 한다. 수상스키가 취미다" 5호 이초희는 "부동산 중개업을 한다. 예능촌 부지도 제 거다. 예능촌엔 웃기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차례로 말했다.

입소 시간 동안 최대한 어필해 이성 회원과 짝꿍 매칭되는 것이 룰. 첫인상 투표 후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다. 설인아 정혜인 이초희는 구레나룻 잡기 게임을 통해 팀원을 정하기로 했다. 1등을 한 설인아는 유재석과 김종국 전소민을 팀으로 택했고, 2등 이초희는 하하 양세찬 송지효로 팀을 구성했다.

첫 번째 미션은 릴레이로 정답 맞히는 게임, 이초희 팀은 "3깡깡이가 모였다"는 놀림을 받으며 게임도 -63점이라는 결과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중간 평가를 하는 도시락 시간이 되자 남자 멤버들은 모두 서로의 눈치를 보며 어디로 갈 것인지 토론을 했다. 그 와중에 설인아와 전소민은 적극적으로 일어나 구애를 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은 예능짝을 택하는 대신 진짜 짝을 택하는 마음으로 정혜인에게 수줍게 갔다.

다른 남자 멤버들과 약속 대로 정혜인과 둘이 밥을 먹게 된 양세찬은 어색해 하며 말을 이어갔고, 그때 이광수는 "앞치마 챙겨왔냐. 원래 식사할 때 많이 쩝쩝거리고 흘리고 먹지 않냐"며 틈새 견제도 잊지 않았다. 양세찬은 의정부 출신이라는 정혜인을 반가워하며 억지 지연을 만들었다. 양세찬은 인터뷰에서 "저랑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다. 저랑 정말 다른 삶을 살고 계신 분이라 저는 오늘 여기까진 것 같다. 승마가 취미라 하셔서 '의상이 잘 어울리실 것 같다'라고 했어야 했는데 당황했다. 저는 끝났다. 독대 자리가 엉망이 됐다"며 한탄했다.

이초희와 식사를 하는 이광수와 하하는 계속해서 서로 견제하며 이초희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했다. 하하는 "집이 클럽이라는 소리가 있다"라고 이광수를 깎아내리며 이초희에게는 "편안하신 것 같다. 내 비밀을 다 말하고 싶다"라고 입에 발린 소리를 계속 했다.

김종국은 함께 도시락을 먹은 설인아와 식사가 끝난 후에도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가 멤버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혼자 예능이 아닌 인생 파트너를 찾아간 양세찬은 "끝났어요, 끝났어. 전혀 안맞는다. 저는 취미로 승마하시는 분을 처음 봤다"라고 털어놓았다.

다음 게임은 이불을 두르고 사이렌을 오래 울리게 하는 게임. 하하는 압도적인 체력으로 지석진에게 승리했고, 유재석과 이광수의 싸움은 '반칙왕'인 이광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소민은 송지효와 대결에서 간지럼을 태우고 뽀뽀 공격을 하는 등 송지효를 당황시켰다. 유재석은 "역시 전소민이 경기 지저분하게 운영한다"며 감탄했지만 송지효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마지막 포인트 획득 기회는 '디저트 선택' 시간, 유재석이 2점을 받으며 선방한 가운데 이광수는 0점을 받아 분노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