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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금 남은 포그바, 무리뉴 감독 저격 '선수와 적을 진다'(英 언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폴 포그바(맨유)의 앙금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영국 언론 더선은 16일(한국시각) '포그바가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비난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과 달리 선수들과 싸움을 벌였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 재임 시절의 이상한 관계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는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영국 현지 언론을 통해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실제로 2018년 훈련장에서 말싸움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포그바는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이 경기에 나설 선수로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선수가 더 이상 그곳에 없는 것처럼 대하지 않는다. 그게 무리뉴와 솔샤르의 차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그 다음날 모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조차 가늠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열린 토트넘전에 대해서는 "우리가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이 졌다. 그 경기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모두가 알고 있다. 그는 그냥 무리뉴"라고 덧붙였다. 당시 경기에서는 맨유가 3대1로 역전승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