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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벌금형' 지나 '어둠은 빛을 파괴하지 않아' 의미심장 글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지나가 의미심장한 문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나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imperfection, inspiration"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The dark does not destroy the light. It defines it. It's our fear of the dark that casts our joy in the shadows."(어둠은 빛을 파괴하지 않는다. 어둠은 빛을 정의한다. 어둠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 우리의 기쁨을 그림자에 던진다)는 내용의 글이 담겨져 있다.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지나는 지난 2주 전 지는 노을 사진을 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곧 다시 보자"는 글을 남겨 복귀 시동을 거는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한편 캐나다 국적인 지나는 2005년 결성된 그룹 '오소녀' 출신이다.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말'로 데뷔해 솔로가수로 활동했으며,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웁스'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지나는 2015년 4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뒤 35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같은해 7월 국내의 또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2016년 3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법정에 넘겨졌고, 당시 재판부는 벌금 200만원 형을 내렸다.

이후 자숙 중인 지나는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