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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히어로]'2안타 2타점+4출루' 부활한 최형우 'KIA 타선 이끌겠다'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모처럼 부활한 최형우가 올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최형우는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차례 출루하는가 하면, 3회 2점을 따라붙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전까지 1할8푼4리에 불과했던 타율도 2할2푼으로 끌어올렸다.

최형우 외에 최원준도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완전 부활을 신고했다.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는 10경기 만에 올시즌 첫 타점을 올렸다.

이날 KIA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 및 시즌 첫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경기 후 최형우는 "개막 이후 타격감이 좋지 않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속상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오늘 경기 전 루틴이나 타격 연습을 바꾼 것은 없지만,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운좋게 4출루 경기를 했다"면서 "오늘 경기를 계기로 팀 타선을 이끄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