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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의 화려한 복귀..한효주와 '해피니스' 주인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형식이 '해피니스'로 화려한 복귀를 꾀한다.

15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형식이 tvN '해피니스'(한상운 극본, 안길호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의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 그리고 해갈되지 않은 갈증에 시달리는, 새로운 종류의 감염병인 '광인병'이 나타나며 균열이 파국으로 치닫는 도시 스릴러이자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아포칼립스.

박형식은 극중 세양경찰서 강력반 형사이자 윤새봄의 고교 동창이자 친구, 그리고 가짜 남편인 정이현을 연기한다. 고교 야구 봉황기 우승에 빛나는 선발투수로 프로 2라운드 지명이 됐지만, 무릎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두고 윤새봄의 위로와 용기로 인해 다시 일어선 인물로, 극에서도 경찰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

박형식은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슈츠', 영화 '배심원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준 배우로, 입대 전 '실패 없는 필모그래피'를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또한 1월 전역 전부터 대작 영화와 드라마 등 대본이 물밀듯 쏟아져왔고, 다양한 작품 속 고심 중 '해피니스'를 복귀작으로 택했다.

'해피니스'는 '왓쳐'를 함께 만든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감독이 다시 손을 잡는 작품으로, tvN편성이 유력하며 5월부터 촬영한다.

박형식은 이미 차기작에 차차기작까지 예고해둔 상황. 앞서 박형식과 '백일의 낭군님'의 이종재 감독, 그리고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만들어낸 정현정 작가가 만날 예정이었던 사극은 순수 창작 사극으로 준비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