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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X정용화, 퇴마사와 사기꾼으로 만났다…'인연의 시작'('대박부동산')[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퇴마사 장나라와 사기꾼 정용화의 인연이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는 홍지아(장나라)와 오인범(정용화)이 퇴마사와 사기꾼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늦은 밤 홍지아는 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복도에서는 귀신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홍지아는 귀신을 퇴마 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귀신을 옥상으로 몰고간 홍지아는 "지금 이야"라고 한 사나에게 외쳤고, 귀신은 그 남성의 몸에 들어갔다. 격투를 벌이던 홍지아는 남성의 가슴에 칼을 꼽으며 퇴마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박부동산에서 주 사무장(강말금)은 "옥상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냐"라며 상담을 하고 있었고, 홍지아는 "최근 건물에서 죽은 사람이 있냐"라고 손님에게 물으며 등장했다.

홍지아는 상담하러 온 손님에게 "사람을 죽인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손님은 "근데 퇴마는 어떻게 하는 거냐. 굿을 하는 것처럼 음식을 준비해야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지아는 "먹지도 못하는 원귀에게 그런 건 뭐하러 하냐"라며 바로 퇴마를 부탁한 곳으로 향했다.

또 이날 오인범은 한 집앞에서 사다리를 놓고 사진을 담고 있었다. 이에 집 주인은 "뭘 찍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오인범은 "혹시 이 집의 주인이시냐"라며 카메라 속 귀신 사진을 보여줬다.

집 안으로 들어간 오인범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누군지 아시겠냐"라고 물었고, 집 주인은 "전 주인이 자살했다고 하더라"라고 놀라워했다. 오인범은 "연구를 하던 걸 실제로 보니까 놀랍다"라며 집주인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오인범은 "연구를 위해 장소를 제공하니까 저희가 돈을 드리겠다"라며 집주인에게 이야기했고, 집 주인은 "귀신도 쫓아주고 돈까지 주냐"라며 행복해 했다.

홍지아는 맥주를 마시며 홈쇼핑을 보고 있다가 주문을 위해 전화를 걸었고, 주문을 하던 중 치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전화와 TV가 끊겼다. 이에 홍지아는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고, 현관 신발장에는 검정색 신발이 한가득 쏟아져 나와 홍지아를 놀라게 했다.

이때 홍지아의 눈 앞에는 귀신이 나타났고, 홍지아는 "엄마 꼭 이렇게 해야 하냐. 엄마가 치워주지도 않을 거면서"라며 화를 냈다.

주 사무장(강말금)는 영매들의 면접을 보고 있었다. 주 사무장은 "저희 부동산은 귀신이 있는 부동산만 취급을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때 영매들의 테스트가 시작됐다. 소금을 넘은 사람들 중 두 사람만 1차 면접에 성공했고 마지막 테스트인 홍지아 어머니의 원혼이 있는 계단오르기 테스트가 그려졌다. 한 면접자는 두 세단의 계단을 오른 후 바로 뒤로 넘어갔고, 남은 면접자도 똑같은 방식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홍지아와 주 사무장은 "오늘도 우리가 원하는 영매는 못 찾았다. 어디에 있을까요"라며 한숨을 쉬었다.

오인범과 허 실장(강홍석)은 귀신을 쫓아주겠다 던 집주인에게 귀신을 밀어낸다는 장치로 사기를 치고 있었다. 오인범은 사기 친 돈으로 고급스포츠카를 타며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이때 오인범은 돈을 빌렸던 사장의 전화가 걸려오자 "오천만원 가지고 이러네"라며 전화를 피했고, 이때 사장은 오인범의 앞에서 "전화 받어"라며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간신히 돈 빌린 사장을 따돌린 오인범은 호텔에서 "오늘을 즐겨라. 내 집과 차가 무슨 소용이냐. 오늘 밤 죽을지도 모르는데"라고 이야기했다.

홍지아는 "엄마를 보내 줄 수 있는 영매가 애초에 없는 거냐"라며 영매 찾기에 힘을 쓰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홍지아는 "다른 사람들은 다 보내 주는데, 우리 엄마만 못 보내드리고 있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 오인범은 과거 아버지가 건냈 던 목걸이를 계속 몸에 지니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목걸이는 귀신이 다가오는 걸 막아주고 있었던 것.

이후 오인범과 허 실장은 다른 사기를 칠 곳을 물색하고 있었다. 상가 건물에서 투자자가 투신자살을 한 후 들어오는 세입자들마다 다치거나 망해서 상가를 빼고 있었던 곳이었다.

건물주는 화장실에 갔다가 아내가 갑자기 건물 옥상으로 홀린 듯 올라가는 모습을 봤고, CCTV로 이를 지켜보던 오인범은 "왜 이러냐"라며 의아해 했다. 이때 건물주는 뭔가에 홀려 건물 옥상 난간에 서있었다. 결국 사장님과 아내는 오인범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설치해 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건물 사장님은 대박부동산으로 향했고 "퇴마 하는데 얼마냐"라고 물었고, 주 사무장은 "돈은 안 받는다. 대신 건물이 팔리면 수수료를 받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건물 사장은 "아내가 건물 옥상 난간에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난간에 올라가 있었다. 귀신에 홀린 것 같았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홍지아와 주 사무장은 상가 건물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때 홍지아는 "동반자살한 사람 중 누군지가 중요하다. 얼굴 확인하고 오겠다"라며 상가로 향했다. 이때 사기를 위해 상가 건물에서 준비를 하고 있던 오인범은 홍지아가 들어오는 소리에 몸을 숨겼다.

홍지아는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라고 귀신을 향해 이야기했고, 이때 귀신이 홍지아의 앞에 나타났다. 홍지아는 "억울해도 세상 사람들 다 죽여도 달라지는 건 없다"라고 귀신에게 이야기했다. 이때 두 명의 귀신이 엮겨 있는 걸 확인하고 돌아갔다.

이 모습을 보던 오인범은 "저 여자 뭐냐"라고 혼자 이야기하는 걸 보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상가 사장은 아내에게 "내가 벌써 다 조치를 했다. 부동산에서 주변 시세대로 팔아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사기에 실패한 오인범과 허 실장은 "그 부동산 대단하다"리고 감탄하며 "근데 요즘 사기꾼들이 너무 많다"라고 한숨지었다. 결국 오인범은 주변 CCTV를 이용해 홍지아의 부동산을 찾아냈다.

대박부동산을 찾아간 오인범은 우편물과 쓰레기통을 뒤지며 뒷조사를 하고 있었다. 이때 문을 열고 홍지아가 나타났다. 홍지아는 "어디서 왔냐. 건설사냐. 조합이냐. 혼자왔냐"라고 물었고, 이때 눈 앞에 용역깡패들이 나타났다.

김태진(허동원)은 "시세대로 못 받고 나갈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홍지아는 "팔 생각 없다. 이 집에 우리 엄마 귀신이 있어서 두고 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태진 앞에 홍지아 엄마의 귀신이 나타났고, 김태진과 일행들은 귀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달아났다.

이 모습을 숨어서 보던 오인범은 "경찰 사이렌 소리에 이렇게 놀라나. 제가 기지를 발휘해 봤다. 저도 심령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이 집에는 원혼이 있다. 그쪽을 원망하고 있다"라고 홍지아에게 이야기했다.

홍지아는 "원혼이 나를 원망하고 있어서 이 집에 있다고?"라고 물었고, 오인범은 "혹시 얼마 전에 상가 건물 의뢰 받은 거 있냐"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홍지아는 오인범은 멱살을 잡고 "너 사기꾼이지"라고 말했다.

오인범은 "그래 나 사기꾼이다. 근데 너도 사기꾼이잖아. 드림오피스텔 내가 한 달간 공들였다"라고 뻔뻔하게 이야기했고, 홍지아는 "급살 맞는 수가 있다"라고 바닥에 오인범은 던졌다.

홍지아는 퇴마를 위해 상가 건물로 향하며 "건물에 아무도 못 들어오게 통제 잘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미 건물 안에는 오인범이 사기를 위해 숨어있었다.

홍지아와 영매는 퇴마 의식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고, 이때 오인범은 퇴마를 위해 문 앞에 놓인 물건을 건드렸다. 이때 홍지아의 눈 앞에 귀신이 등장했고, "힘빼지 말고 빨리 끝내자"라며 영매에 몸속에 귀신이 들어갔다.

하지만 오인범이 건드려 논 곳으로 영매와 귀신은 빠져나갔고, 옥상으로 올라간 영매와 귀신은 밖으로 뛰어내리려 했다. 이때 오인범이 나타나 홍지아를 도왔지만 이때 오인범의 목걸이가 끊어지며 밖으로 떨어졌다.

결국 귀신과 사투끝에 한 명의 귀신을 퇴마했지만 다른 귀신은 오인범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