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PSG와 일전 앞둔 키미히 '뮌헨이 더 나은 팀...승리 자신 있어'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가 파리 생제르망(PSG)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리는 PSG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경기를 주도했고, 64%의 볼 점유율과 31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역습을 막지 못해 2-3으로 패배했다. 4강 진출을 위해 원정에서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키미히는 12일 뮌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PSG 원정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더 나은 팀이다. 나는 우리가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차전에서 우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 하지만 경기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역전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키미히는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1차전에서 그들은 세번의 위협적인 장면에서 득점했다. 그것을 제외하곤 PSG가 많인 기회를 가졌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공을 소유했고 더 많은 기회가 있었다. 이번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뮌헨은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합계 4-4(1차전 1-2, 2차전 2-2)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결승전 진출이 좌절됐다.

당시 상황을 회상한 키미히는 "경기력은 좋았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그 경기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길 바라고, 발전했길 바란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더 못한 팀이 아니었지만 진출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엔 우리가 1차전에서 더 좋은 팀이었지만 패배했다. 그렇긴 하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파리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PSG전 필승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풀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가격리 중인 세르주 나브리를 포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더글라스 코스타, 코렌틴 톨리소, 마르크 로카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