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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해, 소니' 토트넘, SON 인종차별에 강력 대응 선언(英 언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는 당신과 함께 서 있겠다.'

토트넘이 '인종차별'을 받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전반 36분이었다. 맨유의 에딘손 카바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득점 과정에서 파울이 있었기 때문. 패스 직전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오른팔로 가격한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

영국 언론 더선은 '맨유전 직후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비겁한 사람들에게서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았다. 구단은 이들을 겨냥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당했다. EPL 사무국과 함께 가장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검토할 것이다. 우린 너와 함께 서 있어, 소니'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