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빈센조' 송중기, 기요틴파일로 옥택연에 반격…살해 함정에 빠졌다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송중기가 살해 혐의 함정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가 기요틴 파일을 가지고 반격을 시작했다.

앞서 최명희(김여진)의 이이제이 계략으로 빈센조(송중기)를 없애기 위해 이탈리아에 있는 빈센조의 적, 파올로에게 연락했다.

금가프라자 옥상에서 마피아 킬러들을 마주한 빈센조는 총구 앞에서도 "내 영혼도 널 존경하지 않을거다"라고 맞섰다. 하지만 죽을 위기 앞에 인자기(비둘기) 떼가 달려들어 빈센조는 위기를 모면했다.

'라구생 갤러리'에서 비자금 정황이 새어나간 것을 알게 된 최명희는 장준우(옥택연)에게 "출국금지 당하기 전에 나가자"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마피아들의 전화기에서 최명희의 번호를 발견한 빈센조는 최명희에게 죽은 마피아들의 사진을 전송했다. 급하게 한국을 떠나려던 장준우는 갤러리 앞에서 정검사(고상호)에게 잡혔다.

하지만 다음날 수사결과 발표를 위해 기자들 앞에 선 정검사 자신의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한 과잉수사임을 양심고백하며, 바벨그룹과 관련한 모든 혐의는 무혐의로 수사가 종결됐음을 밝혔다. 화가난 홍차영(전여빈)에게 빈센조는 "큰 배신일 수록 신중하게 대처해야한다"며 다독였다.

알고보니 정검사는 장준우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장준우를 체포한 정검사는 "다 없던 일로 해주면, 나 어디까지 올려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빈센조가 최고의 증거를 가져다 주니까"라며 빈센조와 공조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검사는 '대검찰청장 이상'을 제안, 우선 부장승진을 약속 받았다. 그리고 정검사는 장준우에게 '기요틴 파일'에 대해 귀띔했다.

빈센조는 정검사의 집에서 정검사의 아내, 딸과 시간을 보냈다. 놀라서 뛰쳐 올라 온 정검사는 빈센조에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뭐든 하겠다.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했다. 이에 빈센조는 "네가 모든걸 누리게 됐을 때 죽일거다"라고 경고했다.

홍차영은 빈센조와 함께 오경자(윤복인)를 위한 가방을 샀다. 그러면서 "어머니 직접 드리세요"라고 말했다. 놀라는 빈센조에게 "어머니한테 빨리 말하는거 어때요? 정말 얼마 안남으셨다"면서 "어머니에게 하루는 그냥 하루가 아니다. 후회는 살아서 겪는 최고의 지옥이라고 말했잖아요. 변호사님은 그런 지옥 안 겪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에 빈센조는 오경자와의 외출을 약속했다. 그러자 오경자는 "재심신청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재심 신청하고 싶지 않은 날이 없었다. 하지만 망설여졌다. 용기나 나지 않더라. 근데 이제 죽음이 가까워 오니까 겨우 용기가 난다"고 이야기했고, 빈센조는 "재심신청하자"고 이야기했다.

장준우는 주가 조작을 위해 대창일보 오사장을 찾아가 바벨화학을 띄어 줄 기획기사를 부탁했다. 바벨화학의 승승장구에 화가난 홍차영과 남주성(윤병희)에게 빈센조는 '기요틴 파일'을 꺼내들었다. 알고보니 금괴에서 기요틴 파일을 꺼냈었던 것. 빈센조는 "악당이 악당을 잡는다"라는 전략으로 기요틴 파일을 이용할 계획을 밝혔다. 장준우는 기요틴 파일이 금가프라자에 있는 것을 정검사에게 들었고, 이에 최명희와 함께 금가프라자를 무너뜨를 계획을 세웠다.

법무법인 지푸라기에 장한서(곽동연)가 찾아왔다. 장한서는 "바벨그룹을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싶다. 난 바벨을 진짜 사랑해. 제대로 경영을 해보고 싶다"면서 "0형을 이길 사람은 당신들 밖에 없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에 빈센조는 "지적수준을 갖추고 오라"며 돌려 보냈다.

빈센조와 금가프라자 식구들은 대창일보와 바벨을 무너뜨리기 위해 작전에 돌입했다. 오사장이 가장 믿는 무속인이 사이비 교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빈센조는 무속인을 협박, 새 무속인을 소개했다. 무속인 여림도령으로 변신한 빈센조는 오사장이 자신의 형을 절벽으로 떨어뜨린 기요틴 파일의 내용들을 연기해 오사장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어 빈센조는 "바벨과 연을 끊지 않으면, 당신은 비참하게 죽게된다. 철저히 짓밟으면서 끊어야 액을 확실히 끊을 수 있다"라며 5일 밖에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기요틴 파일에는 장준우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장준우는 학창시절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급우 4명을 죽였으며, 죽은 급우들의 시계를 전리품으로 자랑하고 다닌 것. 그는 16살에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아 미국으로 쫓겨나 있었으며, 장한서는 어린시절 장준우의 구타와 협박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마약에 손을 대기도 했다.

오사장은 바벨과 등을 돌리기 시작했고, 빈센조는 장준우의 과거 악행을 언급해 학폭 의혹을 언론에 터뜨리기도 했다. 빈센조의 장난임을 알게 된 최명희는 빈센조의 한국이름과 어머니 오경자, 재심까지 모든 정보도 알게됐다.

빈센조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나오는 복면쓴 남자를 쫓아 금가프라자 옥상으로 항했고, 자살한 오사장의 시체와 마주했다. 그리고 빈센조는 오사장의 살해혐의로 체포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