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이민 법안 만료일(sunset date) 6월 30일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투자이민은 남은 3달간은 현 법안 그대로 EB5 투자자를 지원하지만, 이후부터는 새로운 개혁 법안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로운 개혁 법안은 미국투자이민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주요 청렴 조치와 5년 주기로 법안 재승인을 제안하고 있으며 "EB-5 개혁 및 청렴성 법안(EB-5 Reform and Integrity Act)으로 처음으로 단독 상정되었다.
그동안 투자이민 법안(EB-5 Bill)은 반드시 통과돼야만 하는 정부 예산안들과 묶여 있었기 때문에 무난히 법안 연장이 통과되어 왔으나, 이번 EB-5 stand alone 미국투자이민 독자 법안은 아직까지 변경 내용이 구체적으로 합의되지 않아 미국 투자이민 재승인까지 잠정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캔암에서는 이 내용이 담긴 레터를 EB-5 투자자들 전원에게 발송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61차 캔암 제퍼슨 터미널 프로젝트도 6월 30일까지 모집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캔암 제퍼슨 터미널 프로젝트는 현재 모집 중인 투자이민 프로젝트들 중 유일하게 텍사스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인프라 사업으로 최근 발표한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지원에 힘입어 eb5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많아졌다.
김강섭 기자 bill198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