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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이지은, 자택서 사망..경찰 사망 원인 규명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은(52)이 사망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지은은 전날 오후 8시쯤 서울시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씨는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이후 혼자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지은은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에서 모델로 데뷔한 이후 연예계 생활을 이어왔다. 영화 '금홍아 금홍아'로 제16회 청룡영화상과 제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으며 1995년에는 인기 드라마인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에도 '며느리 삼국지', '컬러', 'OK목장', '세리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안방에서 활약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