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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달라졌다' G베일 3경기 연속공격포인트, 왼발 감아치기골+W세리머니 펼쳤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가레스 베일(32)의 왼발이 또 터졌다. 상대 골문의 왼쪽 상단을 찢어버리는 왼발 논스톱 감아차기골이었다. 그 골을 델레 알리가 도왔다.

베일의 최근 폼이 매우 좋다. 3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2골-2도움. 그는 지난 19일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베일은 지난 21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서 모우라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베일의 올라온 경기력은 25일 볼프스베르거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도 빛났다. 1골을 터트렸다.

베일은 25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프스베르거와의 경기서 후반 조커로 들어가 골맛을 봤다. 2-0으로 리드한 후반 28분, 알리의 스루패스를 달려들어가면서 왼발로 감아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자로잰 듯한 플레이였다. 알리의 스루패스와 베일의 쇄도 후 감아찬 타이밍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베일은 최근 그가 밀고 있는 '더블유(W)' 세리머니를 펼쳤다. 베일은 볼프스베르거와의 1차전에서도 손흥민과 이 더블유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 BBC는 베일의 득점에 대해 '우리가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일에게 기대했던 것이다. 잘 달렸고, 정확하게 상대 골문 톱 코너로 차 넣었다'고 평가했다.

베일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했다. 그는 이번 시즌 말까지 계약돼 있다. 베일은 이번 시즌 총 6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4대0으로 승리했고, 1~2차전 합계 7대1 대승으로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16강에 오른 건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