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가 2021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1군 코치진은 김태균 수석 코치를 비롯해 박철영 배터리 코치, 박승민 투수 코치 등 8명의 코치가 유임됐다. 신설된 1군 코디네이터 자리엔 삼성 라이온즈 수석 코치 출신으로 지난해 영입한 김태한 코치가 자리를 잡았다. 김태한 코치는 코치진-선수단 간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퓨처스(2군) 사령탑엔 서용빈 감독이 새롭게 선임된 가운데, 배터리 코치로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출신의 스즈키 후미히로 코치가 합류했다. 주루 코치 자리에도 정수성 코치가 맡게 됐다. 지난 시즌 재활군을 담당했던 홍성용, 한윤섭 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 수비 코치를 맡게 됐다. 육성군에선 백진우, 채종국 코치가 각각 타격, 수비를 담당하고,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했던 배우열 코치가 육성군 투수 코치로 보직 이동했다.
한편, 지난 시즌 퓨처스 투수 코치를 맡았던 최영필 코치와 재활군 배터리 코치였던 윤요섭 코치는 올 시즌 각각 재활군 투수 코치와 육성군 배터리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KT는 내달 1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