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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레전드' 35세 EPL 출신 공격수,루게릭병 투병중 사망...FIFA ''깊은 애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자메이카 출신 공격수 루턴 셸턴이 35세의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셰필드 구단은 23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셸턴의 부음을 전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우리 팀의 전 스트라이커인 루턴 셸턴이 3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고 있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루턴의 가족들에게 모든 셰필드 관계자들의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셸턴은 운동신경의 퇴행으로 음식물 섭취가 힘들고 관절이 서서히 경직되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투병중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셸턴은 2007~2008년 셰필드에서 뛰었다. 총 25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고, 이후 노르웨이 볼레렌가로 이적했다. 자메이카 대표팀에선 75경기에 나서 35골을 기록한 레전드 공격수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FIFA와 전세계 축구계는 오늘을 애도한다. 자메이카의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루턴 셸턴이 세상을 떠났다. 35세였다. 부디 평안하기를(Rest in peace), 루턴.'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