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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마친 이스라엘 의료진 37% 부작용…대부분 경증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의료진 10명 가운데 약 4명에게서 부작용이 확인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러나 2차 접종을 마친 의료진에게 나타난 부작용은 주사 부위가 붓는 등의 경미한 증세였으며 고도의 위험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21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이칠로브 병원은 2차분까지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1천735명 중 37%가 부작용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부작용 사례 중 51%는 주사 부위가 붓거나 경미하게 통증을 느끼는 정도였다.
32%는 움직임이 불편할 정도의 국소 부위 통증, 11%는 약간의 부어오름, 5%는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증세였다.
대부분 경미한 증세였지만 0.28%는 응급실에 갈 만한 부작용을 보였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병원 측은 "부작용을 호소한 의료진 중 97%는 의사 진료를 받지 않았고, 95% 이상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증상 확인 대상 의료진 중 86%는 접종 후 병가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알레르기 학회도 코로나19 백신이 고도로 위험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사망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meol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