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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램파드 후임으로 독일어 구사하는 감독 원해...'1,600억 독일 듀오' 위해 (英매체)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첼시가 독일 듀오 카이 하베르츠와 티모 베르너의 부활을 위해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어를 구사하는 감독을 앉힐 계획이다.

첼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첼시(승점 29)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8위에 머물렀다.

램파드 감독에게 치명적인 패배였다. 현지 매체들은 앞다투어 첼시가 램파드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도박사들은 램파드 감독을 경질 1순위로 예측하며 가장 낮은 배당률을 내걸었다.

영국 매체'데일리 메일'은 같은 날 "첼시 이사진이 램파드 감독을 대체하기 위해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는 감독을 원한다. 나겔스만, 랄프 랑닉 그리고 하센휘틀 감독이 첼시과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첼시 보드진은 램파드 감독을 지원히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2억4700만 유로(약 3,300억 원)를 투자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특히 카이 하베르츠와 티모 베르너 영입에 지출의 절반에 가까운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썼다. 그러나 베르너는 최근 리그 11경기 무득점에 빠졌고, 하베르츠는 레스터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평점 4점을 받아 드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첼시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매체는 "첼시의 이사진은 분데스리가 듀오인 하베르츠와 베르너의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내기 위해 독일어에 능통한 감독을 영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첼시 이사진은 사우스햄튼의 하센휘틀 감독과 랄프 랑닉 감독 그리고 나겔스만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풋볼런던은 베팅 업체의 자료를 참고해 "전 첼시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가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