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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슈퍼주니어 성민♥김사은, '아내의맛' 정면돌파…등돌린 팬 잡을까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퍼주니어 성민과 그의 아내 김사은은 등돌린 팬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성민과 김사은이 TV조선 '아내의 맛'에 합류한다. 성민과 김사은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관계로 발전, 2014년 12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슈퍼주니어 팬들은 성민이 팀을 생각하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으로 팬들을 기만했다며 탈퇴를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도를 넘은 팬심이라고 보기도 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팀을 생각해 열애 사실을 공개하지 말라는 부탁을 한 팬의 댓글을 삭제하고 블로그 이웃을 끊어버리는 등의 행동을 한 성민이 곱게 보일리 만무했다. 또 김사은 측이 열애설을 부인했음에도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아라' 라는 팬의 포스팅에 공감을 누르는 등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블로그에 '한국팬'을 금지어로 설정하고, 이특이 부친 및 조부모상을 당한 직후 결혼에 관한 손편지를 써서 계속 설득했다는 것까지 알려지며 논란은 가중됐다.

슈퍼주니어는 2015년 멤버들의 입대 러시를 앞두고 있던 터라 2014년 정규7집 리패키지 활동은 무척 중요한 포인트였다. 그러나 멤버 부모님 회사의 만류에도 '김사은과 처음 만난 12월 13일 결혼하고 싶다'는 이유로 결혼을 강행,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무엇보다 12월 13일은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6'를 진행하고 있던 시즌이라 더욱 팬들을 기함하게 했다.

김사은 또한 결혼 후 인터뷰 등을 통해 달달한 결혼 생활이나 연애 스토리를 공개하며 불난 데 기름을 부었다.

결국 팬들은 퇴출 성명을 발표하며 보이콧을 선언했고 성민은 슈퍼주니어 활동을 중단 중이다.

그런데 최근 성민과 김사은의 정면돌파가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별사랑과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에 나선 김사은을 위해 성민이 특별 출연에 나섰다. 두 사람은 키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김사은은 0점을 기록, 별사랑에게 0대11로 완패했다.

그리고 이제는 부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인 '아내의 맛'까지 출연한다. 아직 고정 출연인지 일회성 이벤트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팬 기만 결혼'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들이 부부 관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리스크로 보인다.

과연 성민과 김사은은 '아내의 맛'을 통해 등돌린 팬심을 잡을 수 있을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