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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친구 최창민, 23년 만에 완벽 재연한 '짱'·'영웅' 무대…궁합은 덤('불청')[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최창민(최제우)이 '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로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신축년 새해 첫 여행지로 대전광역시로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설거지에 당첨된 최성국과 김광규는 시작 전부터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박선영을 최성국의 곁으로 다가와 어깨를 두드려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최성국은 박선영에게 "너 작년 첫 설거지 때도 내 옆에서 이랬던 거 기억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도균은 설거질 하는 두 사람 곁에 앉았고, 최성국은 "우리가 2021년에도 이러고 앉아있다"라고 솔로로 지내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경헌은 세 사람에게 "어렸을 때는 결혼을 늦게 할 줄 몰랐죠"라고 물었고, 최성국은 "난 어렸을 때 이성에 대한 고민을 해 본적이 없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최성국은 "경헌이는 소개를 해주면 받고 싶은 마음이 있냐"라고 물으며 직접 상황극을 연출했다. 최성국은 "상그러우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강경헌을 웃겼다. 결국 강경헌은 설거지를 하고 있던 김도균과 김광규에 연달아 소개팅 상황극을 하며 웃었다.

방에서 수다를 떨던 청춘들은 "새 친구나 누구든 찾아 올 것 같다"라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오늘 새친구가 오냐"라며 물었고, 제작진은 "신년 운세를 잘 아는 분을 모셨다. 이분은 명리학을 6년 동안 공부하신 연예인이다. 가수와 배우 경력이 있고 97, 98, 99년 활발하게 활동을 하셨던 분이다"라고 새친구를 소개했다.

새 친구는 최창민이었다. 최창민은 "시간 날 때 주변인들을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공부를 좀 깊게 해서 자격증도 땄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여자 청춘들은 꽃미모의 소유자가 등장하자 "비주얼이 환해졌다"라며 그를 반겼다.

김도균은 최창민에게 "성리학과 다른 점이 뭐냐", "주역과 다른점은 뭐냐"라며 궁금증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방안에 모인 청춘들은 최창민에게 신년운세를 듣기 모였다.

최창민은 "띠들의 궁합적인 서열이 있다"라며 청춘들의 띠를 묻기 시작했고, 청춘들은 "효범이 누나와 도균이형의 띠만 알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창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띠가 있는데 김도균의 성향이 강하다"라고 이야기했고, 김광규는 "그래서 그렇게 들이대도 안 되는구나"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띠의 서열을 설명하던 최창민에게 최성국은 "그럼 같은 띠에 같은 계절이면 좋은거냐. 그럼 띠동갑이 좋은거네"라며 자신만의 해석을 해 여성 청춘들의 야유를 얻었다.

구본승은 최창민에게 "연예계 생활을 한참하다가 어떻게 성리학을 공부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최창민은 잘나가던 청춘스타였기 때문에 청춘들 역시 궁금해 했다.

최성국은 "최창민 활동 때 김원준과 비슷했다. 노래도 하고 연기도 했었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했고, 청춘들 역시 "비슷하다"라며 동조했다.

최창민은 "제가 터보형들 백댄서를 했었다. 그러다가 모델 브랜드에서 연락이 와서 사진을 보냈는데, 모델활동을 하다가 방송국에서 연락이 와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데뷔를 이야기했다.

촤창민은 "H.O.T와 젝스키스와 함께 활동을 했었는데 맨날 3등을 했었다"라며 가수 활동 당시 '짱'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최창민은 "20대에 활동을 하다가 회사에서 앨범을 더 내자고 했었는데 투자금을 사기당했고, 제가 일용직으로 돈을 갚았다. 당시 인감이랑 이런 걸 다 맡겨놨었다. 그래서 다른 회사를 가면 갚을 수 있었는데 가기가 싫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최창민은 "20살 때 천호동 가서 건물 올리고 그렇게 벌어서 돈을 갚았다. 그래서 이후에 '내가 왜 이렇게 됐지'라고 명리학으로 공부하게 됐다"라고 명리학을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 이야기를 듣던 신효범은 "정말 너무 멋진 청춘을 보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청춘들은 새해 운세와 궁합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신효범은 이모부 김도균과의 궁합을 봐달라며 복채 5만원을 꺼내 건넸다.

최창민은 "기본적인 성향을 봤을 때 도균이형은 표현력이 없으신 분이다. 자수성가 기질이 있으면서 아이 같은 후원성이 있다. 그래서 챙김을 받게 된다. 근데 남의 도움을 안 받으려고 하실거다. 이런 성향의 분들이 능동적인 분들이 가장 끌려한다"라며 청춘들 중 가장 능동적인 신효범을 웃게했다.

이어 "신효범은 조직생활을 잘 못하신다. 선머슴 같은 여성이다. 누굴 챙겨줄 때 한없이 좋아서 챙겨주는 스타일인데 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한다. 마무리 작업이 좀 부족하다. 마무리 잘 하시는 분을 만나시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구본승과 안혜경의 궁합도 공개됐다.

최창민은 "너무 신기한 게 뭐냐면. 둘의 공통점은 누군가가 밀어붙이기 전에는 결혼이 원래 늦는다. 둘 다 똑같다. 둘이 내버려 두면 3,40년 이러고 있을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또 "누가 더 좋아하냐"라는 말에 최창민은 "둘이 똑같다. 굉장히 비슷하다. 표현은 거침없지만 결정은 망설인다. 궁합도는 80점 정도 된다. 누군가 감성적인 성향이 있다면 챙기게 될텐데 이성적인 감정이 많다. 두분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자기만의 생각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청춘들은 저녁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박선영은 최창민에게 "감기를 조심해야한다"라며 직접 준비한 핫팩을 붙여주며 다정하게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강경헌과 안혜경은 저녁을 돕는 최창민에게 "원래 새 친구는 아무 것도 안해도 된다"라며 말해 최창민을 웃게했다. 하지만 남자 청춘들은 "창민이 어디갔냐"라며 평상을 옮기는 것부터 불피우는 것까지 하드트레이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일을 잘하는 최창민에게 "옛날에 독일 동생이 있었는데 말이 안 통했다"라며 말이 잘 통하는 막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계속된 노동에 최창민은 "잠깐 집에 좀 다녀와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제작진은 청춘들을 위해 메기매운탕을 준비해줬다. 알고보니 메기매운탕은 점심에 제작진과 헤어롤던지기 내기로 따낸 상품이었다.

식사를 준비하던 최성국은 안혜경에게 "넌 진짜 본승이가 좋니"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당황한 안혜경은 "오빠보다 좋아요"라고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구본승은 만족의 웃음을 보였다.

또 최창민은 숭늉을 받아서 한 입한 후 최민용에게 다가가 건내며 완벽한 사회생활을 보여줬다. 이때 최민용은 "여기에 뭐 탔냐"라며 당황하며 "난 예정에 부용이 형한테 줄때 뭘 탔었다"라고 농담을 건내 웃음을 자아냈다.

메기매운탕이 끓기 전 최성국은 "그럼 끓기 전에 최창민의 '짱'을 좀 볼까"라고 말해 최창민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최창민은 잠시 당황했지만 23년 전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청춘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최창민은 '영웅'의 안무까지 완벽하게 재연했고 "예전에 어떻게 췄지"라며 힘들어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