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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아내 '이미지 실추 목적 멈추길' vs 아랫집 '악플러 취급…찾아오면 고소?' [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겸 감독 안상태 가족으로 인해 층간 소음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아랫집 주민이 불쾌한 안상태 아내의 대응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랫집 주민 A씨는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와이프분 인스타 댓글을 다 막아놓으시고 프로필에 날 저격해서 글을 써놓으셨길래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으려다가 정말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쓴다"며 글을 남겼다.

이어 A씨는 앞서 안상태 아내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적은 내용을 지적했다. 안상태 아내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아랫분으로 추정되는 분의 댓글을 기억한다. 익명으로 악플을 다셔서 설마 했었는데 맞더라. '아랫집인데요~'하고 댓글에 누군지 밝히고 이야기해 주셨으면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갈등 해결 목적이 아닌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이미지 실추시키려는 목적을 멈춰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A씨는 "나는 단언컨대 댓글이란 것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증거도 없이 기억만으로 날 악플러 취급을 한다"며 분노했다. 이어 "'아랫집입니다' 하고 말 걸어주셨다면 풀 수 있지 않았겠냐고요?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이상 어떻게 찾아갑니까. 그리고 찾아오시려면 그쪽이 오셔야 상황이 맞지요"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오실까 싶어서 쓰레기도 버리러 안 나갔다. 사과하러 직접 오시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안상태 부부가 빨리 이사를 가기 위해 시세 보다 낮춰서 집을 내놨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다른 집 가격이랑 다시 한번 비교해 보길 바란다"며 부동산 사이트를 캡처해 게재했다. 캡처 속 안상태 부부의 집으로 추정되는 집은 매매가 12억 원으로 다른 집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으로 집을 내놓았다.

끝으로 A씨는 "일을 크게 키우는 게 누군지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안상태 가족의 층간 소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안상태는 "아이가 뛴 게 맞으니 죄송한 마음이 크다. 아래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옆집 인테리어 공사에도 우리 집으로 민원이 들어왔다"며 다소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상태의 아내도 "관리실 경비실 다 동원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고 벨이 울리게 하시는데 저희도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라며 "아랫집의 스트레스를 알기에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