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펜트하우스'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1일 SBS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에는 배우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 겨울 안방을 뜨겁게 달군 '펜트하우스' 시즌1. 이에 엄기준은 시즌2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시즌1과의 차별화를 위한 연기 디테일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사건으로부터 마지막 회까지 끊임없이 사건의 전개가 유지됐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김소연은 "우리도 범인을 궁금해서 추리하기도 했다"고 했고, 유진도 "초반에 누가 범인인 지 추측했다. 나도 내가 범인인 줄 몰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엄기준은 여배우들과의 키스신에 제작자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때 엄기준의 키스신을 모아 공개했고, 엄기준도 "과하다"며 웃었다.
엄기준 "키스를 한 김소연과 유진이 기혼이셔서"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 씨 보다 시부모님께 키스 장면, 불륜 장면이 나올 땐 미리 회차를 알려드려야겠다. 안 보시는 방향으로 7회, 8회,9회, 10회, 매회더라"면서 "(시부모님이) 너무 멋지다고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유진은 "나중에 혼자서 보긴 본 것 같다"라며 "'오윤희 나쁜 손'이라면서 내가 키스하면서 엉덩이를 만졌다는 기사가 났는데, 남편이 '나쁜 손 뭐야?'라고 물어보더라"며 웃었다.
이지아는 동료 연예인에게 어마어마한 스포를 한 주인공이었다. 본 방송이 나간 후 내용을 김희철에게 이야기를 한 이지아. 그는 "심수련이 죽었던 날 많은 분들이 연락이 오고 계속 실시간 검색어에 있었다. 당연히 알거라 생각을 하고 '나 죽었잖아'했는데 너무 놀라더라. 나도 놀랐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때 김희철이 영상 통화로 깜짝 등장해 '찐' 펜트하우스 시청자임을 자랑한 뒤 "지아 누나 시즌2 나와요?"라며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물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가장 힘들었던 배우로 최다 득표자는 천서진 역의 김소연이다. 유진은 "촬영장에서 누군가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으면 다 김소연이었다"고 했다. 박은석은 "같이한 신이 별로 없었다 다가가도 어떤 주파수로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펜트하우스' 시즌2 예고가 최초로 공개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오는 2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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