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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승무원, 비행 중 승객과 성매매?

영국항공 소속 승무원이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성매매 광고를 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영국항공이 조사에 나섰다.

29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영국항공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의 소셜 미디어에는 최근 기내에서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기내의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에서 그는 치마를 들어올리는 뒷모습 사진을 올렸고, "일요일엔 속옷을 입지 않는다"라는 글과 함께 스타킹을 신은 다리를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도 올렸다.

그는 또 25파운드(약 3만 6500원)에 자신의 속옷을 판매하며, "직접 만나려면 50파운드(약 7만 3000원)의 보증금을 내야하고 가격은 만남에 따라 달라진다"고 광고했다.

또 이 승무원은 승객들에게 비행 중 성매매를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당신이 만약 성접대를 원한다면 나에게 돈을 주면 된다"며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논란이 되자 현재 이 소셜미디어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영국 항공은 해당 승무원이 누군지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국항공 측은 "우리는 항상 모든 소속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행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