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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부터 이강인까지, 마라도나 사망 소식에 축구계 애도 물결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에고 마라도나(60, 아르헨티나) 사망 소식에 축구계 인사들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는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은 우리의 레전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의 죽음에 크나큰 애도의 뜻을 전한다. 언제나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자신의 SNS에 마라도나와 함께 했던 사진들을 올렸다. 그리고 '디에고가 너무나도 그립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해리 케인(토트넘)도 '그를 만난 것은 큰 특권이었다. 너무나 슬픈 뉴스다. 편히 잠들기를'이라고 남겼다. 마라도나가 전성기를 보냈던 나폴리도 SNS를 통해 '언제나 우리 마음에 있다. 잘 가시길. 디에고' 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마라도나가 뛰었던 FC바르셀로나도 '모든 것이 고맙다. 디에고' 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과 리버풀, 맨유 등 EPL 구단들 역시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강인(발렌시아)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이강인은 SNS에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사진을 게재한 뒤 '편히 잠들기를' 이라는 애도의 포스팅을 올렸다.

마라도나는 25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병원에 입원해 뇌수술을 받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수술 일주일만에 퇴원했지만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마라도나는 설명이 필요없는 축구의 레전드이다. 펠레와 함께 올타임 레전드 1, 2위를 다퉜다. 그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겼다. 보카 주니어스, 바르셀로나, 나폴리 등에서 활약한 마라도나는 현재 아르헨티나 프로팀 힘나시아의 감독직을 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