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삼남매를 혼자 키우는 고충을 토로했다.
율희는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먹방도 하는 워킹 율희의 24시간 밀착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율희는 엄마가 아닌 일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라이브 방송 진행을 앞둔 율희는 유튜브PD와의 미팅에서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코로나19 때문에 집밖에 잘 나가지 못한다는 율희는 "아직도 집에 계속 있다. 나가지 못하고. 시터 이모님은 토요일만 오신다. 평일엔 제가 그냥 독박 육아 하고 있다"며 "근데 괜찮은 거 같다. 이모님 계실 때나 안 계실 때나 똑같아서 오히려 생활리듬이 좋아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어차피 일찍 일어날 거 재율이 등원도 시킨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집에만 있으니 유튜브 콘텐츠도 한정적이라며 "밖에 편하게 나가면 좋을 텐데 오빠가 제대를 해야 뭘 편하게 찍을 수 있다. 근데 오빠도 너무 하고 싶다더라"라며 "제대하면 오빠가 '율희의 집'에 첫 출연하기로 했다"고 남편 최민환의 근황도 밝혔다.
율희는 독박육아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율희는 "요즘에 잠이 너무 안 와서, 잠이 안 오면 우울해지더라. 생각이 많아진다. 오히려 낮엔 쌩쌩한데 밤만 되면 '내 인생은 누굴 위해 사는 걸까' 이런 심오한 고민? '내 인생은 누가 찾아주지? 나는 내 인생인데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은 하루에 한 시간도 없네'(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옆에 누가 고요히 자고 있으면 외롭더라"라고 삼남매를 혼자 키우는 워킹맘의 씁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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