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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에, '토트넘 리그 1위 등극 기쁘지만, 우승 언급은 아직 일러'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트백 세르지 오리에가 우승을 언급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했다. 토트넘(승점20)은 6승3무1패를 기록하며 리버풀(승점20)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맷 도허티를 대신해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리에는 다섯번의 태클 성공, 3번의 공중볼 경합 승리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오리에에게 2번째로 높은 평점인 7.5를 부여했다.

오리에는 24일(한국시각) 프랑스 RM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가능한 한 오래 리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며 "우리는 현재 상황과 우리의 리그 순위에 아주 행복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리그 선두에 위치할 만한 팀이기 때문이다"라며 팀의 최근 활약과 리그 순위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리에는 "아직 리그 우승에 관해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몇주 전엔 사우스햄튼이 리그 1위였고 그다음은 레스터가 차지했다. 지금은 우리가 자리했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또한 오리에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은 훨씬 나은 상황이다"며 "중요한 경기들이 다가오고 있고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전과 같은 결과를 더 많이 얻길 원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27일 홈에서 루도고레츠와 유로파리그 홈 경기를 펼친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