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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뚝 떨어져 있는 메시, 팬들 '버림 받은 기분, 가슴 아픈 장면'(英 언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감출 수 없는 쓸쓸함.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메시는 그의 빛나는 경력 중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그의 혼란은 FC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뒤 시작됐다. 최근에는 메시가 훈련 중 혼자 쓸쓸하게 떨어져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그는 FC바르셀로나의 심장과 같은 존재다. 메시는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팀을 각종 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

올해는 얘기가 다르다. 그는 지난 여름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적료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잔류를 선택했다.

성적이 썩 좋지 않다. 메시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프리메라리가 10월 5경기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은 디나모 키에프와의 UCL 원정 경기에서 메시를 제외했다. 쿠만 감독은 "UCL에서의 상황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메시가 훈련 중 혼자 떨어져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가슴 아픈 장면이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메시는 분명 상처를 입었다. 구단 내에서든, 경기장 밖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사람은 없다', '메시는 정신적으로 지쳤다.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정말 가슴 아프다. 평생 고향이라 부르는 곳에 버림 받은 기분일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